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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해로운 습관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향후 10년간의 국민 건강증진 종합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수명을 75세로 높여나갈 계획인데요.

자세한 내용, 문은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국민 건강수명이 75세까지 늘어나도록 국민 건강증진 종합계획을 세웠습니다.

건강수명은 평균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 때문에 활동하지 못한 기간을 뺀 수명으로, 2007년 기준 건강수명은 71세였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5년 주기로 시행했던 1, 2차 종합계획과 달리 이번 3차 계획에서는 건강 관련 환경 변화에 따라 장기 목표를 세운 것이 특징입니다.

국민 건강증진종합계획에는 금연과 비만 등 32개 중점과제와 과제별 세부사업은 물론, 건강수준을 잴 수 있도록 성인 남성 흡연율과 고혈압 유병률 등 16개 대표지표가 담겨 있습니다.

또 형평성을 고려해 다문화 가족과 장애인 건강 등 소외계층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국방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 부처별로 따로 시행되던 건강관리 정책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오는 2015년까지 3조7천억원을 투자해 이번 종합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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