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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지난 30일 국민일보가 캠프 캐롤 기지 바깥으로 대규모 지하수 오염 우려가 제기된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이번 한·미 공동조사에서 관련 전문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주변 지형과 지하수 흐름 등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시료를 채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채취한 시료의 분석 결과에 따라 오염 여부와 범위 등이 확인되는 경우, 지하수 관측정 추가 설치 등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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