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등록금 인하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대학 스스로 등록금을 인하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등록금을 내리라는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거리로 나온 학생들의 시위도 벌써 열흘째
일부 학생들은 투표를 거쳐 오는 10일 동맹 휴업에 나설 예정이어서 반값 등록금에 대한 시위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등록금 인하의 열쇠는 대학이 쌓아둔 적립금을 학생들에게 얼마만큼 푸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2010년도의 회계결산 자료를 보면, 홍익대의 적립금은 545억원, 중앙대는 446억, 서강대는 284억 등 적게는 등록금의 10%에서 많게는 22%까지가 적립금으로 쌓여 있습니다.
정부가 올해부터 등록금과 적립금을 분리해 대학이 이를 공개하도록 함으로써 적립금 실태가 처음 공개된 것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대학들의 자발적인 등록금 인하를 유도하는 한편 부처간 협의를 통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교과부는 또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등록금을 인상하는 등록금 상한제를 정착시키고, 취업 후 학자금을 상환하는 든든학자금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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