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휴대전화 사용이 암 발생을 높일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 발표가 있었는데요.
정부가 전문가 의견을 검토한 결과 소아나 청소년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소아와 청소년의 휴대전화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 WHO산하 국제암연구소, IARC가 지난달 말 휴대전화 무선주파수 전자기장을 발암 가능성 물질로 분류함에 따라 국내 전문가 검토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IARC 발표대로 "무선주파수 전자기장의 위험성이 있는 만큼 휴대전화기와 암 발생 관련성에 대해 면밀한 조사 연구가 지속돼야 한다"면서 "명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질 때까지는 휴대전화 장기통화를 줄이고 되도록 핸즈프리나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복지부는 또 전문가 검토 결과, 소아청소년은 뇌와 신경조직이 아직 성장기에 있고 조직 내 전자파 투과가 성인에 비해 쉬워 노출에 따른 잠재적 위해가 더 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자파에 의한 인체보호를 강화하는 '전자파 종합대책'을 늦어도 3분기 안에 수립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머리에만 적용되는 휴대전화 전자파의 인체보호 기준이 몸통과 팔, 다리 등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 휴대전화 외에 전자파로 인해 인체 유해 가능성 있는 태블릿PC 등으로 전자파 규제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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