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를 비롯해 부산 시내 주요 해수욕장이 지난 1일 일제히 개장했는데요.
지난 3일부터 나흘간 열린 해운대 모래축제에만 역대 최대인 135만명이 찾았다고 합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 표정을 부산광역시 박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이 개장과 더불어 모래축제로 열기를 더했습니다.
6일까지 사흘간 열린 축제는 ‘판타스틱 샌드 월드’를 주제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세계 모래조각전, 블랙 이글스 에어쇼, 모래마켓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임해봉사센터와 망루대를 설치해 지정된 구간에서 해수욕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살피고 있습니다.
굴곡이 심한 곳에는 모래를 깔아 정리했고, 파라솔도 300여개를 설치했습니다.
또 올해는 스마트폰과 휴대전화로 피서용품과 탈의장 사용요금을 결제하는 ‘스마트 비치’를 도입 운영하고 있습니다.
젊은층 위주로 특화된 광안리 해수욕장은 야자수로 만든 원두막과 파라솔을 설치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또,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수영구역을 지정해 운영하고 다음달부터는 바다도서관을 설치해 8월까지 운영합니다.
아울러 주말마다 차 없는 거리 등 소규모 문화 공연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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