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는 특히 서민생활과 밀접한 만큼, 관계부처들이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4%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물가 잡기에 새 경제팀 수장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박재완 장관은 긴급히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관계부처들이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는 실질소득을 결정하고 내수기반과 국제경쟁력, 고용기반 등과 연관된 문제이며 특히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진단은 그 동안 주로 공급요인에 기인한 물가상승이 최근 가공식품과 서비스요금 등 수요측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판단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한 의지를 강력히 다지고, 주요 불안요인별로 시장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물가안정대책을 거시와 미시 양대 측면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시장친화적이고 창의적인 정책대안으로 현장중심의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아울러 대형 이슈들이 부각되는 사회 분위기를 틈타 특별한 인상요인이 없는데도 편법으로 가격을 올리는 사례가 많다며, 모든 부처가 물가를 잡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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