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고부가 산업이면서도 아직 충분히 활성화되지 않은 분야로, 언제나 서비스산업이 꼽히곤 합니다.
정부가 이 분야의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기도 한데요.
그런데, 한 분야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과 나란히 향상돼야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그 분야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입니다.
작년 한 해만 10만 명에 이르는 근로자가 재해를 입었는데요.
산재보험 관련자료를 통해서 수치를 파악해보면, 작년에 업종별 재해자 수는 제조업이 3만 4천여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지만, 서비스업도 3만3천여 명으로 그에 못지 않았던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제조업과 달리 서비스업은 소규모 사업장이 특히 많고, 아직 산재에 대한 경각심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또 택배나 퀵서비스처럼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들의 경우엔, 사실상 안전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정부가, 서비스업 근로자의 직업생애와 사업주의 경영생애에 맞춰서, 각 단계별로 필요한 예방조치를 마련하는 '안전·보건 지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방대한 계획의 개요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먼저 근로자와 사업자를 아우르는, 배움단계와 입직.창업단계, 근무·사업단계, 그리고 생활 전 단계에 따라서, 각 단계에 맞는 안전.보건의식 확산을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제도적 지원이 이뤄집니다.
몇가지를 보면 각급 직업 훈련기관에서 안전보건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프랜차이즈 업체의 안전보건 상황을 점검해 안심일터 마크를 부착하고,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와 사업주에 대해서도 안전 종사 수칙을 마련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어떤 정책이나 제도도 시행 자체보다는 운영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고용노동부가 관계부처나 관련기관을 아우르는 태스크포스를 만들어서, 매달 진행상황을 평가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힌 만큼, 갈수록 늘어나는 서비스업 근로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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