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대학 등록금 감사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습니다.
대학 등록금 감사 전담팀이 출범한 가운데 다음달 4일 예비조사에 착수합니다.
이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학 등록금에 대한 전면 감사를 선포한 감사원이 20여명의 전담팀을 출범하고 감사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감사원 뿐 아니라 이례적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민간 전문가도 투입됐습니다.
우선 전국 200여 개 4년제 국공립 대학과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재정운영 부실대학에 대한 서면분석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감사원은 이를 바탕으로 다음달 4일, 예비조사에 착수하고 본감사 못지 않은 강도와 범위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입니다.
예비조사 대상을 확대하고, 실질 감사도 신속하게 진행해 밀도있게 대학 등록금 산정 기준과 재정 실태 등을 따져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감사원은 예비조사에 100여 명, 8월 초 예정된 본감사에선 200여 명을 투입하기로 한 당초 인력을 더 확대하기로 하고, 가용인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가 다음달 대학들이 등록금을 산정하는 데 직간접적으로 반영돼, 올 2학기 등록금 인하 효과가 나도록 하겠다는 복안입니다.
한편 감사에서 불법, 탈법 행위가 드러나는 대학은 처벌토록 할 방침입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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