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를 들썩이게 했던 K팝 열풍이 전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미에서 열릴 예정인 K팝 경연대회에도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팽재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k팝 콘서트 현장.
유럽 각지에서 몰려든 열성팬들은 우리 가수들의 동작 하나 하나에 열광했습니다.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 이틀동안 열린 이들의 공연에 1만 4천명의 유럽인들이 환호했습니다.
프랑스의 주요 매체들은 이번 공연을 집중 보도하며 한국 문화의 힘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부도 이같은 열기가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섰습니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남미 지역 k-pop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오는 9월 열릴 이번 대회는 벌써부터 중남미 14개국 407명이 신청했습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인데, 유튜브나 페이스북을 통해 K팝스타들의 음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빠른 경제 성장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
이제는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한류 열풍으로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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