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베레 특전 용사들이 한강 속에 어지러워져 있는 쓰레기 제거 작업에 나섰습니다.
수중정화는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수중 침투훈련의 한 과정입니다.
강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상수도보호구역에서 불과 2km 떨어진 한강 속.
뿌연 흙탕물 속에 뒤엉킨 철사 등 각종 쓰레기가 보입니다.
스쿠버와 UDT 교육을 받은 특전사 요원들이 쓰레기 제거에 나섰습니다.
작전지역에 나갈 때처럼 고무보트를 타고 한강 곳곳을 돌며 쓰레기들을 하나 둘 건져 올립니다.
패트 병, 폐타이어 등 수거한 쓰레기의 양이 상당합니다.
특전사는 오는 17일까지 팔당호와 강동대교 사이 한강에서 수중 정화활동을 벌입니다.
특전사의 이 같은 한강정화 활동은 분기별 교육 과정의 하나로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중침투 훈련을 하면서 한강에 입수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겁니다.
이홍석 소령/ 육군 특전사 비호부대
"수도 서울의 젖줄인 한강 정화활동이 곧 수중침투 훈련의 과정이기에 성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중정화 활동에는 연인원 천 여 명이 동원됐고 모터보트 25대 장수장비 106세트가 투입됐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수중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는 특전사는 지금까지 550여 톤의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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