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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가 공직기간 문란으로 국정운영에 차질을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며 감사관들에게 강도 높은 내부감찰 등 철저한 복무관리를 지시했습니다.

김 총리는 38개 중앙부처 감사관을 소집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저축은행 사태 같은 일로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은 때일수록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들의 업무자세와 기강 확립이 중요하다면서, 감사관들에게 예방교육과 관리에 힘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내년 정치 일정과 관련해 정치권 줄서기나 눈치보기 등 공직자로서 중립적인 자세가 흐트러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총리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하반기부터 공직비리와 정치적 중립성 훼손, 눈치보기 등과 관련해 강도있는 공직감찰 활동을 전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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