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시는 분들, 타이어 살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시나요.
오는 11월부터는 냉장고나 세탁기에 적용되는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도가 타이어에도 시행됩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타이어는 바닥에 닿는 마찰력, 즉 회전저항이 적을수록 자동차 연료 소비를 줄여줍니다.
통상 타이어의 회전저항이 10% 감소하면, 약 1.74%의 연비 개선 효과가 나타납니다.
변우석 팀장 / 'ㅎ' 타이어 정비소
"고유가 시대에 소비자들이 연비가 좋은 타이어를 점점 많이 찾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보급되고 있는 고효율 타이어는 전체의 1.8%로 미미한 수준.
정부가 '타이어 효율등급 제도'를 시행하기로 한 이유입니다.
타이어 효율등급제도는 에너지 효율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표시하고, 안정성 확인을 위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도 함께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이 내년 11월부터 등급표시가 없는 타이어는 수입을 금지할 계획이어서, 제도 도입이 절실합니다.
박상철 사무관 / 지식경제부 미래생활섬유과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타이어의 75%가 수출되고 있습니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내년부터 EU에서 시행되는 타이어 효율등급제도에 국내 기업들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소비자와 관련업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8월에 관련 내용을 확정하고, 1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지식경제부는 고효율 타이어보급이 활성화되면 매년 2천5백억원의 수송용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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