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나 멕시코 같은 중남미국가는 치안이 불안정해서 범죄율이 높기로 악명높죠.
이들 지역의 치안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나서기로 했는데, 우리나라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열악한 나라, 온두라스.
유엔은 지난해 온두라스에서 인구 10만명 당 무려 77명이 살인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집계했습니다.
이어 엘살바도르가 71명, 과테말라가 48명으로 모두 중미국가가 차지했습니다.
중동에서 치안이 가장 열악한 이라크보다도 훨씬 많습니다.
덩달아 현지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범죄피해도 86건으로, 2009년에 비해 56%가 급증했습니다.
마약과 조직범죄가 중미지역 치안 불안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국제사회도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치안 전략을 세우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회의가 다음주 처음으로 과테말라에서 열리는데, 우리 정부도 김재신 외교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를 계기로 2차 세계 대전 이후 높은 수준의 치안을 확보한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고, 장기적으로 중미지역에 대한 금전적 지원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국가로서 역할을 다할 생각이라며, 이 같은 공조 활동을 통해 우리 교민의 안전도 한층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830 (2010~2011년 제작) (141회) 클립영상
-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국방개혁 결실" 2:06
- 北 주민 9명 서해로 남하…월남 동기 조사중 1:31
- 박카스 등 44종 의약외품으로 전환 1:55
- 이 대통령 "전관예우 타파…공정한 사회로" 1:16
- 다음달부터 대대적 복무감찰 '기강확립' 1:37
- 재정부-한은, '물가안정' 정책공조 강화 1:54
- "서민 체감경기 개선, 각 부처 정책 집중" 1:49
- 수출기업 88% '하반기 수출 호조' 전망 2:10
- 계약학과 취업 100% 보장·등록금 전액 지원 1:51
- 독도에 새 도로명 주소 생겼다 2:15
- 쌀 등급표시제 11월부터 시행 1:34
- 서울국제도서전 개막 1:52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기공 0:21
- 중미 치안불안 해소에 한국도 동참 1:40
- "캠프 머서 주변 유해물질 기준치 안넘어" 0:41
- "다시 자라난 4대강 모래톱, 사실과 달라" 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