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달부터 공직사회 전반에 대대적인 감찰 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공직비리와 기강 해이 뿐 아니라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 줄서기 행태도 집중적으로 감사할 예정입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저축은행 사태에 공직자 연루부터 국토부 공무원 향응까지.
최근 공직비리 사건이 이어지자 정부가 공직자 기강 확립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강조해 온 공정사회 화두에 맞지 않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국민들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이에 따라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이 중심이 된 정부합동공직복무점검단과 각 부처 감사관은 다음달부터 대대적인 감찰에 들어갑니다.
공직 비리와 기강 문란은 물론이고, 내년도 정치 일정에 따른 공직자의 정치권 줄서기와 눈치보기 행태도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공공기관 기관장 교체에 따른 직무태만이나 인사청탁, 금품수수 행위도 중점 감사 대상입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와 관련해 38개 중앙부처 감사관들을 소집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강도 높은 내부 감찰 등 철저한 복무관리를 지시했습니다.
특히 집권 4년차인 올해는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국정과제의 가시적 성과를 보여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한편 사회 전반에 윤리의식이 희박해졌다고 지적하며, 개선되지 않으면 결코 선진국가로 갈 수 없는 만큼 전 국민이 의지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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