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도 새 도로명주소가 만들어졌습니다.
도로와 건물에 독도를 지킨 신라장군 이사부와 조선시대 어부 안용복의 이름을 딴 새 주소가 아로새겨졌는데요.
독도에서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독도의 새 주소가 베일을 벗습니다.
국민응모를 거쳐 결정됐는데, 동도는 독도와 울릉도를 점령한 신라 장군 이사부의 이름을 따 독도이사부길로, 서도는 조선 숙종 때 일본이 독도와 울릉도가 조선땅인 것을 인정하게 한 어부 안용복의 이름을 새 도로명 주소로 정했습니다.
김성도 이장 / 경북 울릉군 독도안용복길
“이번에 독도를 ‘이사부’라는 명칭을 써서 바꾸니까 참 좋습니다. 독도는 일본 땅이 아니라 우리 한국 땅이라고 생각해요.”
행정안전부는 도로명 변경 사업을 독도에서 마무리한다는 데 의미를 뒀습니다.
맹형규 장관 / 행정안전부
"백년전 일제 강점기 하에서 시행된 지번주소 체계를 국제적으로 통용하고 있는 도로명주소로 바꾸는 작업이 사실상 오늘 독도에서 마무리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도경비대 대원들도 새롭게 각오를 다집니다.
박신영 상경 / 독도경비대
"(독도경비대가) 독도이사부길이라고 명명된 만큼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리고 더욱 더 독도를 열심히 지키겠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말까지 전국 모든 도로명 주소를 고지하고, 7월 말부터 주민등록 주소를 도로명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부터 모든 행정기관에서도 도로명 주소를 사용할 예정이어서 부동산 등기 등 행정업무를 위해서라도 새 주소를 아는 게 편리해 보입니다.
내년부터 새 도로명주소를 써야하는 만큼, 편지를 쓸 때 지금부터 새 주소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도로명주소가 익숙해지는 데 시간은 걸리겠지만, 독도가 자국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식 주소를 쓰는 것보단 우리 정서에 맞을 것입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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