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9명이 지난 11일 서해상으로 남하했습니다.
북한 주민의 남하는 4개월 만으로 경제사정이 더 악화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북한 주민 9명이 지난 11일 서해 연평도 해상을 통해 남측으로 귀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 주민 9명이 지난 11일 무동력선을 타고 연평도 인근 우도로 넘어 왔다면서 귀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성인남자 3명과 어린이 2명, 성인 여자 2명과 어린이 2명 등이며 일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과 경찰, 합참,기무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신문조는 경기도 시흥의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이들의 월남 동기와 경로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주민의 남하는 지난 2월5일 31명이 서해상을 통해 넘어온 지 4개월 여 만입니다.
당시 북한 주민 31명 가운데 귀순의사를 표시한 4명을 제외한 27명은 남하 50일 만인 지난 3월27일 서해 상을 통해 북측으로 송환됐습니다.
북한 주민의 집단 탈북이 잇따르면서 식량난 등에 따라 북한 주민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고, 체제 이완이 심화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귀순에 대해 송환을 요구하며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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