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등록금에 청년 취업난까지.. 요즘 고3 수험생들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졸업만 하면 취업이 100% 보장되고, 등록금까지 전액 지원되는 학과가 있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내년에 졸업을 앞두고 있는 김철응씨는 한번도 취직 걱정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김 씨가 다니고 있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가 '계약학과'이기 때문입니다.
계약학과는 기업이 채용을 조건으로 대학과 계약을 맺고, 재학기간동안 학생들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합니다.
기업에서는 우수인재를 미리 확보할 수 있고, 학생들은 등록금이나 취직 걱정없이 학업에만 몰두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김철응/ 성균관대 4학년
“주위 다른학과 친구들은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저는 이미 2학년때부터 기업과 입사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그런 걱정없이 제가 하고 싶은 반도체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할수 있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현재 삼성과 LG 등의 대기업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고, 전자공학과 모바일 등 IT분야에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참여하고 있는 대학들도 늘어 현재는 전국에 34개 학과, 930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부터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계약학과를 통해 필요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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