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월평균 건강보험료 대비 급여비 비율이 2배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하위 20%에 속하는 저소득층은 5배 이상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정은석 기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구당 월평균 건강보험료에 비해 받는 혜택의 비율은 1.87배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0 건강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분석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가구당 보험료 부담액은 7만6천여원인데 반해 평균 급여비는 14만3천여원으로 무려 2배 가까운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하위 20%를 차지하는 저소득층은 월평균 가구당 내는 만8천여원의 보험료에 대비해 혜택은 9만7천여원어치를 받아 보험료 급여비 비율이 5.24배에 달했습니다.
반면 상위 20%의 고소득층은 월평균 17만6천여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급여비는 21만2천여원을 받아 1.2배의 혜택을 받는 것에 그쳤습니다.
건강보험 적용 인구 1인당 보험료와 급여비 비율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보험료 액수 하위 20% 계층은 1인당 월 보험료가 만2천여원, 급여비는 5만4천여원이었고 상위 20% 계층은 5만7천여원을 내고 6만4천여원을 받았습니다.
월평균 보험료가 가장 많은 지역으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서울 강남구이며 급여비가 많은 곳은 전북 순창군과 전북 부안군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성별 보험료와 급여비에선, 남자가 평균 8만천여원의 보험료를 내고 16만여원의 혜택을 받았으며, 여성은 5만4천여원을 부담하고 10만7천여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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