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앞두고 4대강 살리기 현장의 홍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KTV 정책대담에 출연한 심명필 본부장은, 퇴적토준설과 저류지 건설로 홍수피해가 예년보다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보명 기자입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홍수피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TV 정책대담에 출연한 심명필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은 4대강사업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홍수피해에 대한 위험이 훨씬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심명필 본부장 /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
"오래 퇴적된 흙들을 준설하고 전반적으로 수위가 내려가고 제방도 보강을 하고, 물론 상류에 저류지도 만들고 댐도 만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홍수 효과는 많이 줄어들었다..."
준설로 하천의 바닥이 낮아져 홍수위가 줄어들었고, 지류의 침식을 막는 시설을 보강해 수위를 일정하게 맞춤으로써 안전해졌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지난 4월, 집중호우로 남한강의 일부 보가 침수된 데에 대해서는 수문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총리실과 여러 부처들이 모여서 안전점검을 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등 수해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사후 수질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관계부처들이 수질오염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합동으로 점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심명필 본부장 /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
"국토해양부가 하천을 관리하고요. 그 다음에 환경부가 있고, 농업용 저수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있습니다. 관련되는 관계부처들이 수질오염대응시스템을 구축해서 합동으로 점검하고 대응하면 수질 문제는 큰 걱정이 없을 것..."
이어 지적된 취수문제에 대해서도 심 본부장은 충분한 수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물막이 시설을 확보하고, 비상시 양수시설을 강화해 구미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심명필 본부장이 출연한 KTV 정책대담은 오는 19일 일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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