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 자살이 줄을 이으면서 사회문제화 되고 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자살은 전염성이 강한 만큼 생명을 중시하는 범국민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최근 자살 사건이 잇따른 것과 관련해 김황식 국무총리가 자살 방지 범국민운동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김황식 총리는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살사건이 줄지 않아 안타깝다며, 시민사회와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적 자살 예방, 구조활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에 대한 학교교육 확대나 종교,언론계와는 생명윤리를 회복하기 위한 운동 등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아울러 자살은 사회적 전염성이 크기 때문에 가족 뿐 아니라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관계부처가 후속조치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지난 3월 자살예방법이 제정된 만큼 관계부처가 효과적인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
김 총리는 최근 유럽에서 확산되는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과 군 훈련소 뇌수막염 사고를 언급하며 여름철 국민건강 관리를 위한 철저한 점검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학교 같은 단체급식소나 어패류 취급 대형 음식점에 대한 위생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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