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귀순한 북한주민 9명에 대해 정부가 자유의사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조속한 송환을 요구하는 북한에 이 같은 입장을 통보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정부가 지난 11일 귀순한 북한 주민 9명을 이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귀순자 9명의 송환을 요구해온 데 대해, 관계기관에 따르면 조사결과 북한 주민 9명은 모두 귀순을 희망하고 있어, 본인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는 내용의 전통문을 오늘 오전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북측에 보냈습니다.
천해성 대변인/ 통일부
“이들은 관계기관 조사 이후에 조사 결과, 이들의 자유의사에 따라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북한 주민 9명은 지난 11일 오전 소형선박 2척을 통해 서해북방한계선을 넘어와 우리 측에 귀순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들은 성인남자 3명과 성인 여자 2명, 어린이 4명 등 황해도 내륙지역에 거주하던 형제의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탈북을 위해 사전에 치밀한 기획과 준비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현재 관계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은 어제 조선적십자회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북한주민 9명을 무조건 즉시 돌려보낼 것을 요구했으며, 돌려보내지 않을 경우 남북관계에 더욱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우리정부를 위협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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