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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고차 구입 '허위·미끼매물 조심'
등록일 :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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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편리함을 무기로 유통시장에서 급성장을 거듭해온 사이버 쇼핑이,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의 대명사인 백화점과 슈퍼마켓을 앞질렀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중고차 같은 고가의 물품도, 인터넷을 매개로 거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온라인 중고차 구입 과정에서 허위.미끼 매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해서, 소비자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경북 구미의 박모씨는 사이트에서 중고차를 고른 뒤 담당자와 통화하고 매매단지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전에 통화한 담당자와 전혀 다른 사람이 나타나서 상담을 하고는, 사이트에서 본 차는 없다며 다른 차를 사도록 강요했습니다.

실제로 중고차를 살 때 온라인 중개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오프라인 구입보다 많았으며, 중고자동차 구입경험자 열명 중에 네명 가까이는 허위.미끼 매물로 인한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차량의 성능이나 상태를 점검한 기록부를 받지 못한 소비자도, 열명 중 두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중고차는 구입 직후에 차량 성능과 품질에 관련된 소비자분쟁이 빈발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판매자가 성능상태 점검기록부를 반드시 교부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딜러회원 가입 때 본인 확인절차를 강화하는 등, 중개 사이트의 공신력 확보방안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하는 한편, 소비자들은 피해 예방요령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판매딜러에게 휴대전화로 차량의 번호판과 실내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성능상태 점검기록부와 자동차등록증을 팩스나 이메일로 확인해야 합니다.

또 보험개발원의 사고이력 정보 서비스를 통해, 사고차량 여부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소비자당국은 비정상적으로 값이 싼 차량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중개 사이트에 딜러 한 사람이, 싼값에 너무 많은 매물을 올려놓은 경우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온라인을 잠식하며 피해를 양산하는 허위.

미끼 매물들의 퇴출, 소비자들의 철저한 확인과 현명한 구매가 이뤄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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