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 문제를 남북 비핵화 회담과 분리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요한 건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해 북한으로부터 책임있는 조치를 끌어낸다는 기존 원칙은 견지해나간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천안함·연평도 사과가 반드시 선행되야 남북 간에 비핵화 회담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입장은 아니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 비핵화의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칙은 지켜나가되, 6자회담 관련국들이 추진하는 비핵화 논의, 6자회담 재개 과정이 지장을 받지 않도록 유연성을 발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다른 정부 당국자도 천안함·연평도 문제는 장기적으로 6자회담 재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지만, 남북 비핵화 회담과는 분리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24일 한미 외교장관이 워싱턴에서 회동합니다.
남북대화를 시작으로 한 3단계 6자회담 재개 과정 등 대북 공조 원칙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회담에 앞서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내일부터 미국을 방문해 실무 의제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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