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기존 정부 전망치인 4.3%보다 높은 4.5%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무역흑자도 종전 25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320억 달러로 전망됐습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산업연구원은 2011년 경제.산업 보고서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가 4.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상반기 고유가와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본 대지진에 의한 해외수요 증가 등으로 무역흑자가 작년보다 대폭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경기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연구원은 수출입과 관련해 수출 증가율이 20% 이상 증가해, 무역수지도 320억달러 가량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가 당초 전망한 250억달러보다 70억달러가 많은 액수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출은 하반기에 증가세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기본적인 호조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수입은 국내 경기회복와 고유가 등 수입가격 상승으로 인해, 25% 내외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연구원은 내수와 관련해 건설투자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회복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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