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첫 일정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재선을 축하하기 위해 뉴욕에서 시작했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미국 방문 일정 가운데 최대 관심은 24일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회담입니다.
정부가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 문제를 남북 비핵화 회담과 분리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장관은 클린턴 장관과 3단계 대화 수순의 시작인 남북대화 문제를 놓고 집중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현재 한반도 정세를 대화 국면으로 움직이는 노력을 살려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핵화에 대해 북한이 진정성을 보이느냐가 관건입니다.
조병제 대변인/ 외교통상부
"가장 중요한 것이 대화를 통한 그리고 협상을 통한 핵문제 해결에 남북관계 발전, 개선에 북한이 진정성 있는 태도를 가지고 나오느냐.."
대북 식량 지원과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 문제, 주한미군의 고엽제 매몰 의혹과 관련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예상됩니다.
한미 양국은 또 개발원조 분야에서 협력을 다짐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합니다.
이 밖에도 김 장관은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미 행정부와 의회 인사를 두루 만나는 한편, 2012 여수 세계박람회 브리핑에도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한편, 워싱턴에 앞서 뉴욕을 방문한 김 장관은 유엔 총회에 참석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재선 축하 연설에 나섭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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