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연임이 오늘 새벽 열린 유엔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확정됐습니다.
반 총장은 수락연설에서 UN 회원국들간에 조화와 화합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석 기자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연임이 오늘 새벽 열린 유엔 총회에서 확정됐습니다.
총회에서 넬슨 메소네 안보리 의장이 반 총장의 연임 추천 결의안을 제안한 뒤 조지프 데이스 유엔총회 의장이 반 총장 재선 안건을 공식 상정하자 192개 전 회원국 대표들은 만장일치 박수로 통과시켰습니다.
사상 첫 한국인 유엔 수장이 `동양적 리더십'을 인정받아 국제사회의 전폭적 지지로 5년 연임이 확정되는 역사적 순간이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연임 수락연설을 통해 회원국 간의 화합과 국제사회의 갈등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
"사무총장으로서 회원국 간의 화합과 가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
수전 라이스 미국 대사는 "누구도 반 총장만큼 유엔 사무총장의 역할이 갖는 부담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미국 정부는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1946년 유엔 창설후 8번째 사무총장인 반 총장의 첫 5년 임기는 올해 12월 말로 끝나며, 2기 반기문 체제는 내년 1월 1일 출범해 2016년 말에 종료됩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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