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에 치러지는 대입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가 나왔는데요, 언어와 수리, 외국어 만점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2년도 대입수능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지난 2일 치러진 모의평가 채점결과, 만점자 비율이 언어는 2.18%, 수리 가형 3.34%, 수리 나형 3.1%, 외국어는 0.72%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이처럼 만점자 비율이 높아진 것에 대해 언어영역의 경우엔 EBS 교재지문과 동일한 지문을 활용해 출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리영역은 학습진도를 고려해 좁은 범위에서 출제했고, 특히 수리 '나' 형에서 미,적분 문제는 기출문항을 변형하는 수준으로 쉽게 출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역별 만점자가 크게 늘면서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대학이 영역별 성적을 조합하거나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두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어 학생들의 변별력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평가결과를 오는 9월 모의평가에 반영한 뒤 2012년도 대입수능 난이도를 최종 조율할 예정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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