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방송 환경이 크게 개선됩니다.
정부는 자막과 수화방송, 화면 해설 등 관련 기술의 표준화를 올해 말까지 마련해 추진하기 했습니다.
보도에 정은석 기자입니다.
현재 지상파 장애인 방송 편성비율은 자막 96%, 수화 5.1%, 화면해설은 6%.
그러나 일부 유료방송에서는 지상파 장애인 방송을 재전송하지 못해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상파 방송을 제외한 대부분 방송매체가 장애인 방송 기술표준이 제정되어 있지 않고, 또 상호호환이 어려운 서로 다른 기술 표준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묘애/ 청각 장애인
“요즘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들을 보면 모든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자막이 확대되고 있지만 케이블 TV나 IPTV에는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자막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동안 다양한 정보를 취득하지 못하고 있어서 농인들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권리를 받을 수 있도록 자막을 확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부는 이와같은 재전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 방송 기술 표준화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지상파방송과 유료방송, IPTV 등 방송 사업자와 TV, 센톱박스, DMB 등 단말 제조사간의 장애인방송 기술 표준 개발을 오는 12월까지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송사업자와 단말제조사가 공통 기준표준을 쉽게 준수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표준 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하고, 기술표준 시험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하는데 있어서도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장애인 방송 제도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부터는 자막방송과 수화방송, 화면해설을 권고에서 의무로 바꾸고 편성범위도 의무대상 방송사업자 등으로 확대키로 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기술표준 제정과 제도 개선이 올해까지 마련되면 시청각 장애인의 방송접근성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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