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해외로 여행을 갔다가 어려운 일을 당하거나, 해외로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현지 사정을 알고 싶을 때,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대한민국 재외공관들이죠.
그런데,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세계 각국의 재외 공관들이 우리 농식품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대상 공관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는데, 연초에 마흔두개 공관을 선정한 데 이어서, 하반기 수출을 위해 이번에 아홉개 공관을 추가로 선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우리 공관들은 현지의 국경일 행사 등에 참여하는 진입 단계를 시작으로, 전시회나 요리대회를 개최하는 정착 단계, 그리고 실제로 현지의 바이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여는 성숙 단계까지, 3단계 전략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 농식품 수출은 작년보다 33%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상승세를 하반기에도 고스란히 이어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농식품 수출이 현지의 시장 상황에 맞게 이뤄져야만 합니다.
따라서 민간 수출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식품 수출의 경우엔, 현지 사정에 밝은 재외공관들의 역할이 절실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아홉개 공관들 가운데서, 눈에 띄는 우리 농식품 홍보 계획을 몇 가지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먼저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현지의 대형유통매장을 연계해 한국 농식품을 전시하기로 했는데,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은 인삼제품을 중심으로, 구기자차 등 전통차의 시음회를 열어서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입니다.
그런가 하면 이스라엘 대사관에선 이스라엘 현지 제작 3편, 한국 방문 제작 2편 등, 한식의 맛과 우수성을 심층탐구하는 TV 프로를 만들어서 현지인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킨다는 복안입니다.
재외공관들의 농식품 수출 지원 사업은, 농식품부와 외교부의 협력체계를 통해 시작된 것으로, 부처간 벽을 허무는 공조 면에서도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모쪼록 전세계에 나가 있는 대한민국 재외공관들의 맹활약이, 한식과 우리 농식품의 세계화를 한층 앞당기는 성과를 내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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