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하반기엔 무엇보다 체감경기 개선에 정책역량을 집중하되, 무분별한 복지 포퓰리즘엔 단호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선 하반기 경제 여건에 대해, 유럽의 재정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내수 부진과 가계, 기업 부문의 잠재 불안요인이 남아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체감경기 개선과 부문별 격차 완화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 내수기반 강화 등 경제체질 개선,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선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가계부채와 한계기업 등 취약요인을 미리 관리하면서 서비스 산업 선진화 등을 통해 내수기반을 확충하고, 무분별한 복지 포퓰리즘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완 장관 / 기획재정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무분별한 복지 포퓰리즘에 단호히 대응하면서 재정 건전화를 확실히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부문간 격차 완화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되, 지속가능한 재정 범위 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박재완 장관은 가장 안 좋은 정책이 오락가락 갈지자 행보를 하는 정책이라며, 각 부처가 정책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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