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학생들의 비만관리와 체력 증진을 위해 오는 2014년까지 전국 3백개 학교에 건강증진센터를 두기로 했습니다.
학교체육 활성화 대책의 일환인데요.
자세한 내용,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말고사를 한 주 앞둔 서울의 한 국제고.
궂은 날씨에 시험도 코앞이지만, 체육수업은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고정관념을 깬 신나는 준비운동으로 몸을 푸는 학생들.
배구 종목에 앞서 대형 킨볼로 실전 감각을 키우는 학생들 입에선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해외 유수의 대학에도 다수 입학할 만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지만 체육 수업을 거르는 일은 없습니다.
학생들도 공부하며 받은 스트레스를 풀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시간으로 체육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처럼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체육 교과를 활성화 하기위한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비만과 흡연 등을 예방하고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건강증진센터를 2014년까지 전국 300개 학교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 스포츠 스타가 체육 선생님이나 심판 등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에 체육재능뱅크를 설치하고 재능기부자의 자료도 관리할 방침입니다.
내년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체육 전담교사가 한명씩 생기고 2013년에는 교사를 1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체육프로그램을 개발해 2013년부터 운영할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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