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보건복지부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공익을 위해 일하며 나눔을 실천한 사람들을 이달의 나눔인으로 선정했습니다.

13년간 이발 봉사를 한 경찰관부터 임관 이후 월급의 일부를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기부한 군인까지, 우리시대의 숨은 나눔인을 팽재용 기자가 만났습니다.

지난 10년동안 매주 두차례 이발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는 천팔용 경사.

마포경찰서 월드컵지구대에 근무하는 그는 쉬는 날이면, 어김없이 가위를 잡고 독거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이발사를 자청했습니다.

경찰생활을 하며 만난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대면했던 천 경사는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자신이 군 시절 배운 이발 기술을 활용해 봉사를 실천해온 것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천팔용 경사처럼 공익을 위해 일하며 남몰래 이웃을 도운 20명을 이달의 나눔인으로 선정했습니다.

입대전부터 출연료 일부를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해 온 배우 이준기, 장애인을 위한 콘서트를 열어온 가수 박효신, 비행청소년을 선도한 강력계 형사도 이 달의 나눔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나눔실천 사례를 추천받고, 매달 우리 사회의 숨은 나눔인을 굴해 포상할 계획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