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6?25 전쟁 61주년인데요.
61년 전 전차부대를 앞세운 북한군에 소총으로 막아야 했던 우리 군은 세계 9위의 군사력을 갖춘 군사대국으로 발전했습니다.
우리 군의 발전사를 강필성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은 소련제 T-34 전차를 이끌고 남한으로 진격합니다.
당시 남한은 1949년 미군철수 후 전차도 전투기도 없을 정도로 북한군에 비해 장비와 병력 모두 열세였습니다.
북한군은 지상군 병력이 19만여 명으로 9만여 명의 남한의 두배가 넘었고 남한이 한대도 없는 전차 242대, 곡사포 552문, 전투기 211대 등을 보유했습니다.
파죽지세로 진격한 북한군은 전쟁 발발 3일 만에 서울 진입에 성공하게 됩니다.
다급해진 남한은 미군과 UN군의 원조로 한국 최초의 전투기인 머스탱과 백두산 전함 등을 갖추고 병력을 재편성하게 됩니다.
이후 UN군과 함께 1953년 7월 휴전을 하기까지 긴 전쟁을 이어 갑니다.
휴전이 되고 나서야 군사 지휘체계의 중요성을 절감한 남한은 1954년에 합동참모회의를 구성하게 됐고, '자주국방'을 주창하며 방위성금을 모금한 1970년대부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룹니다.
소총을 처음 개발한 1970년대 이후 1980년대에는 미국과 협력해 전투기와 전차 등을 생산했고 2000년대에 들어선 우리 손으로 주력무기를 개발하고 수출까지 하게 됐습니다.
육군은 K9 자주포 K1 A1전차 등의 배치로 지상군의 속도와 화력이 향상됐고 미래 전장에 대비한 네트워크 전투 수행이 가능해졌습니다.
해군은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과 함께 꿈의 구축함인 이지스함을 세계 5번째로 보유해 대양 해군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공군 또한 F-15K 등을 주력으로 스텔스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 5번째로 우리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항공기인 T-50을 통해 전투조종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방위성금으로 대표되는 국민들의 자주국방에 대한 인식과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 속에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9위의 국방력을갖추고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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