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체감경기가 5분기 연속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는데, 특히 3분기에는 원자재 수급과 자금 사정이 경영의 애로 사항으로 꼽혔습니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기업들의 현장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전망지수 BIS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3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03으로, 작년 2분기 128를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전망지수 뿐 아니라 경기실적지수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95와 94를 기록해,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경상 팀장 /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팀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 둔화 이런 가운데 중국 경제가 긴축 재정을 보이고 있고, 일본도 대지진을 겪었습니다. 세계 4대 경제권이 모두가 불안한 모습인데, 국내 경제 여건도 보면 건설 경기 등 내수 침체가 계속 되고 있고 가계 부채 확대라든가 물가 불안 등 경제 3대 불안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서 앞으로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거 같습니다.”
특히 기업들의 체감경기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그리고 수출과 내수 기업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3분기 대기업 경기전망지수가 126인반 면 중소기업은 107인 것으로 조사됐고, 수출기업은 115인 반면 내수기업은 100으로 역시 그보다 낮았습니다.
3분기에 예상되는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수급이 58%로 가장 많았고, 자금사정이 36%, 환율불안이 25%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는 기업들의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건설경기 활성화와 서비스 산업 육성 등, 내수 활성화 대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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