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가안정대책회의를 갖고, 올해 하반기에도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서비스 요금과 기름값 등 서민물가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당분간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하반기 물가를 이같이 전망하고,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임 차관은 정부는 하반기에도 서민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의 상승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분석에 따르면 한우 가격이 하락에도 갈비탕과 등심 값은 오르고 있고, 설탕과 밀가루 가격 상승분보다 빵 가격이 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같은 과당 인상이나 부당 인상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방문 감독과 공정위 고발 등으로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임 차관은 또 기름값 인하 종료 이후의 가격 불안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석유수급 특별 단속반을 가동해, 일선 주요소의 위법행위를 엄중히 감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장마와 태풍으로 농산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강화하고, 피서지 물가안정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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