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대로 오늘 중부지방에는 하루종일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정부는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하고 인명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오후 한 시쯤, 서울 월계동 초안산에서 폭우로 절개지가 무너져 내리면서 주위를 지나던 차량들이 매몰됐습니다.
이 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또 철로 일부가 유실돼 지하철 1호선 성북에서 도봉산 구간의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경기도 가평의 한 유원지에서는 30대 회사원이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됐고, 인천에서도 주택과 도로의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북한강 수계 댐들도 수위 조절에 나선 가운데 북한도 임진강 북쪽에 있는 황강댐을 사흘째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서울 등 중서부 곳곳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이처럼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최대 120mm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보돼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상습 침수구역은 배수 펌프장을 가동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도 지난주부터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된다며철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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