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동계올림픽 세번째 도전, 이번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연속 기획> 평창의 준비상황과 유치 가능성을 점검해 보는 시간, 오늘은 동계스포츠 변방에서 신흥 강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의 동계스포츠 발전사를 되돌아봅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지난 2007년 평창을 제치고 동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러시아의 소치.
러시아는 자신이 동계 스포츠의 강국임을 자랑하며 동계 스포츠의 변방인 한국보다 더 많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의 이런 주장은 IOC 위원들의 표심을 흔들었고 막판 역전을 이뤄내 동계 올림픽 유치를 이끌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동계 스포츠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 리스트 삼총사 이승훈 이상화 모태범.
알파인 스키의 아시아 최강 정동현 김선주 까지.
이들의 활약으로 대한민국은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메달 14개를 얻으며 종합 5위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쇼트트랙'에만 의존했던 대한민국이 동계 스포츠의 신흥 강국으로 떠오른 겁니다.
김연아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스포츠 스타들은 이번 평창의 세 번째 도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IOC 총회가 열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도 마지막까지 동계 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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