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내일부터 7월 11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합니다.
이 대통령은 남아공 순방 가운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7월2일부터 11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합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일 남아공 더반에 도착해 6일까지 공식일정을 소화하고 독일 프랑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지원합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종 프레젠테이션 연사로 나서 우리나라의 동계올림픽 유치 의지와 정부의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할 방침입니다.
김성환 장관/ 외교통상부
“금번 대통령의 IOC총회 참석은 특히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우리 국민의 뜨거운 염원과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직접 보여줌으로써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IOC위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더반에서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과 투자 증진, 원자력과 광물 등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확대 등 양국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남아공이 아프리카에서 유일한 G20 회원국인 만큼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와 아프리카를 포함한 지역 정세와 기후변화, 개발협력 등 국제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아프리카 진출의 거점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이어 7일과 8일에는 콩고를 방문해 조셉 카빌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에너지 자원개발과 사회간접자본 구축, 농업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 기업인들이 개최하는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합니다.
대통령의 콩고 국빈 방문은 지난 1963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지난 2000년대 초 내전이 끝난 후 국가 재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콩고의 경제개발계획 수립에 우리나라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8일부터 11일까지 마지막 방문국인 에티오피아에서 멜레스 제나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의 녹색성장 전략과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자원 개발을 포함한 경제 협력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합니다.
정부는 이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통해 취임 후 한반도 주변 4강과 중남미, 대양주, 아시아와 유럽, 중동에 이어 글로벌 정상외교를 완성하는 동시에,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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