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단일경제권인 EU, 유럽연합과 오늘부터 본격적인 자유무역시대가 열립니다.
코즐로프스키 주한 유럽대사는 한·EU FTA 발효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보다 큰 세계 최대의 시장, 유럽연합이 더 가까워집니다.
기자회견을 연 토마스 코즐로프스키 주한 유럽연합 대사는 7월 1일은 한·EU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여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토마스 코즐로프스키 / 주한 유럽연합 대사
“역사책은 유럽과 아시아의 자유무역협정이 (한·EU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발이 됐다고 기록하게 될 것입니다.”
코즐로프스키 대사는 한·EU FTA가 고속도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 유럽과 한국의 거리를 단축시켜 재화와 서비스,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단순히 경제 교류만이 아니라, 케이팝 등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유럽 전역에 알려 한국이 유럽에서 인지도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도 한·EU FTA 발효를 환영하는 성명을 내고, FTA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우리 국민과 기업을 상대로 홍보 활동을 계속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환 장관/ 외교통상부
"한-EU FTA가 우리 기업들이 직접 피부에 와닿게, 어떤 혜택이 있는지 계속 설명해 나가겠고.."
협정이 발효되면 상품의 70% 정도는 관세가 즉시 사라집니다.
그런만큼 우리가 지금까지 맺은 어떤 FTA 보다도 소비자들이 느끼는 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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