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지난달까지 우리나라의 무역 규모가 반기별로는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무역규모 1조달러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3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7개월 연속으로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수출은 작년보다 24% 증가한 2천754억 달러, 수입은 27% 증가한 2천58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7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진현 실장 /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
"수출입 모두 20% 씩 이상 증가율을 보이면서 교역규모로는 사상 최초로 5,000억을 넘는 5,334억 불을 기록을 했고..."
품목별로는 석유제품과 선박, 자동차 등 주력 품목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와 컴퓨터 등 IT제품은 다소 부진했습니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평균 수출가격이 크게 올라 수출액이 늘었고, 선박은 드릴쉽과 유조선,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발주와 인도가 순조롭게 이뤄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단가가 하락하고, 유럽과 미국 등의 수요가 예상보다 위축돼 수출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은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원자재 수입액이 크게 늘었고, 아이폰 같은 무선통신기기와 돼지고기 등 소비재 수입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연간 무역흑자 전망치를 40억 달러 늘린 290억 달러로 높여잡았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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