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4.4% 상승하면서, 6개월째 4%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운용의 최우선을 물가 안정에 두고, 전방위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4% 상승했습니다.
올 들어 여섯 달 연속으로 4%대 상승률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그간 소비자물가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월 4.1% 상승으로 시작해 3월 4.7%로 정점을 찍은 후, 4~5월 연속 4% 초반대를 보여 안정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6월에 다시 4.4%로 반등했습니다.
문제는 일단 오르면 쉽게 내려가지 않는 근원물가도, 작년보다 3.7%나 올라 2009년 5월 이후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부문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9.3% 올랐고, 석유류는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12.6%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하반기 정책 기조를 물가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서민물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정부는 외식비와 가공식품 등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품목의 가격불안에 집중 대응하는 한편, 공공요금 원가정보 공개 등 구조적인 대책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오는 6일 유류가격 100원 할인이 끝나는 시점에 앞서, 주유소나 대리점에서 이유 없이 판매를 거부하거나 줄이는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장 폐쇄와 형사고발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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