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운곡습지는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습지보호조약인 람사르협약에 등재됐는데요, 고인돌 공원, 고창 갯벌 등과 연계한 생태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정원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울창한 수풀이 우거진 골짜기에 원시적 신비를 간직한 습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수십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천혜의 자연 경관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천8백 제곱미터에 이르는 이 습지 일대는 지난 4월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습지보호조약인 람사르 협약에 등재됐습니다.
운곡습지는 논밭으로 개간됐다가 1980년대 이후 사람들이 떠난 뒤 30여년을 거쳐 전형적인 저층 습지로 되살아났습니다.
천연기념물 황조롱이와 멸종위기 종인 수달과 삵 등 549종 이상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김진태 사무처장 / 전북환경운동연합
"뛰어난 생태학적 가치와 풍부한 희귀 동식물의 보고로서 람사르 등재에 이어 유네스코 등록이 바람직"
운곡습지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공원, 고창 갯벌 등과 어우러져 생태관광지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김영화/고창군 환경과
"갯벌과 저수지, 인천강 등을 축으로 선사체험마을과 자연교육관 등을 통해 생태관광지 조성에 나설 준비"
수십년 동안 인적인 끊긴 습지가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생태관광지로 각광 받을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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