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주요 외신들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정한 평가를 해준다면 평창이 선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반에서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이틀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이 AP와 로이터 등 5개 주요 외신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평창은 많은 준비를 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정한 평가를 해준다면 평창이 선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동계스포츠 확산을 위해 겨울스포츠 미보급 지역 어린이를 초청해 교육하는 드림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 선수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해 입상하는 것이야 말로 올림픽 정신을 실현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예측하기 힘들지만 우리 평창올림픽위에서 IOC와의 요구를 100% 만족시켰고....”
이 대통령은 한국과 아시아에 겨울스포츠를 활발히 보급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한국과 아시아에 겨울스포츠에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아시아 지역 동계스포츠를 촉진하는 IOC정신에 맞는다는 생각으로 평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대통령은 또 88올림픽 등 큰 스포츠 대회는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왔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한반도 평화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에는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자원협력 증진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더반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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