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에 걸쳐 내린 집중호우로 4대강 사업 현장에 대한 홍수피해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준설로 인해 홍수위가 낮아져, 오히려 홍수피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보명 기자입니다.
지난 2주간 내린 집중호우로 한반도에는 1년 간 내릴 비의 23%인 약 286억톤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6월 강수량으로는 예년보다 72% 이상 많은 양입니다.
평소보다 장마가 일찍 시작되고, 때이른 태풍까지 몰아쳐 4대강 공사현장에는 긴장감이 맴돌았지만,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올해 공정 전체가 차질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은 집중호우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호우로 낙동강의 구 왜관철교 교각과 상주보 제방 일부가 유실되는 정도의 피해는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4대강 공사현장의 강 범람 등 홍수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심명필 본부장 /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
"공사 중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 이를 통해 잘못된 점, 보완할 점을 찾아서 사업을 마무리하고 우기 대비를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심 본부장은 또 호우 규모에 비해 피해가 크지 않았던 이유로, 마무리 단계에 있는 4대강 준설사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준설을 통해 약 4.3억톤의 물그릇이 확보됨으로서, 4대강 본류의 수위를 낮게 유지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겁니다.
준설효과는 이번 호우 기간에 실제 측정을 통해서도 확인됐습니다.
낙동강 상주부근에서는 수위가 최대 3.5m 낮아졌고, 한강 여주보는 2.55m, 금강 부여보는 0.84m, 영산강 광주보는 1.12m의 수위저감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다목적댐의 최적 운영도 피해를 줄이는데 많은 기여를 해, 댐으로 유입되는 홍수의 74%인 18.3억톤을 저장해 피해를 막았습니다.
정부는 이번 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철저히 규명해 결과를 공개하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보다 완벽하게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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