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IOC 총회가 열리는 남아공 더반은 그야 말로 폭풍 전야와 같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젯 밤 평창을 끝으로 후보도시들이 모두 최종 리허설을 마친 가운데, 각 도시 대표단은 마지막 득표전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GTB 조현식 기자입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평창은 우리 시각으로 어제 밤 9시부터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드레스 리허설을 가졌습니다.
총회 당일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입장 순서와 시간까지 맞춰보는 마지막 리허설입니다.
평창은 한치의 오차 없이 완벽하게 리허설을 마쳤다며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각 도시마다 한시간 45분씩, 뮌헨과 안시에 이어 평창의 최종 리허설이 끝나면서 후보도시 대표단들은 본격적인 득표전에 돌입했습니다.
자크로게 IOC위원장을 비롯한 IOC 집행부와 위원들이 대거 더반에 도착하면서, 치열한 물밑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평창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남아공 최대 석간 신문인 데일리 뉴스에 평창의 꿈을 알리는 영문 기고문을 싣고 간접 설득에 나섰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AP와 AFP 등 외신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는 본인의 임무라며 유치에 강한 애정과 의지를 나타냈고, 평창 유치위도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평창의 유치 명분과 당위성을 알렸습니다.
이건희 IOC위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건희 위원은 "더반에 처음 도착했을 때보다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말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전방위 적인 유치 활동을 설명했습니다.
뮌헨은 불프 대통령을 안시 역시 프랑수와 피용 총리를 앞세워 총력전에 돌입한 가운데 더반의 긴장감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더반에서 GTB뉴스 조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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