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해병대 총격사건은 사고자인 김 모 상병이 부대원들을 찾아가 조준사격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건 조사단의 중간 조사결과 발표 내용을 강필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해병대 2사단 총격사고 조사단은 사고자 김 모 상병이 생활관에 있는 부대원들을 찾아가 두 세발씩 조준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중간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장에서 발견된 총기는 단발로 조정돼 있었고 사망자의 신체부위를 검시한 결과 난사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김 상병의 개인 심리적 문제에 무게를 뒀습니다.
권영재 대령 / 해군본부 중앙수사대장
"깨어있는 일병 전준혁과 대화를 하면서 사고자가 모 일병을 죽이고 싶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소속 부대에서는 사고자 김 상병의 평소 행동에 문제점을 발견하고 내부적으로 관심사병으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단은 자신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와 유서 형태의 메모를 발견해 필적 감정 등의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건당일 김 상병의 입에서 술 냄새가 났다는 해당 부대원의 진술이 나와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확한 사고 동기는 김 상병의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0년~2012년 제작) (187회) 클립영상
- 개최지 결정 D-1, 더반 '폭풍 전야' 2:28
- 행운의 땅 더반에서 축배 든다 1:29
- 외신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유력" 1:23
- 이 대통령 "기회 왔을 때 최선 다해야" 0:21
- 해병대 조사단 "부대원 찾아가 조준사격" 1:30
- 김 총리 "근거 없는 비방, 투서 엄중 조치" 1:42
- 취약산업 경쟁력 강화로 개방 파고 넘는다 2:47
- 6월 막걸리 수출 사상최대···내수도 '쑥쑥' 2:19
- 특성화고 재직자 특별전형 확대 2:13
- 대학구조개혁위, 대학 구조조정 핵심과제 선정 착수 0:34
- 전국 산업단지 동반성장 현장 점검 1:57
- 국가사회봉사단 'Korea Hands' 출범! 2:00
- 국회의원 40명 "포퓰리즘 입법 반대한다" 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