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를 나와 산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길이 확대됩니다.
정부가 이른바 '재직자 특별전형' 제도를 오는 2015년까지 대학정원외 7%까지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20년 전 상업고등학교를 나와 뒤늦게 대학생이 된 이희준씨.
현재 한 패션업체의 회계팀장인 그는 회계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력으로 지난해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이씨는 충분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대학공부를 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회사업무에 적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씨처럼 입학전형은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학생들이 취업을 한 뒤 3년 이상 일한 경력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재직자 특별전형' 제도.
지난해 중앙대 등 3개 학교에서만 실시했지만, 올해 9개 대학, 내년에 20개 학교로 확대될 정도로 대학과 재직자들 사이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러한 특별전형을 늘리기 위해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취업 전에 대학에 진학하는 전형을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교육과정도 학생들이 재직중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버수업과 학점 교류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교과부는 그러나 이번에 개정되는 사항은 정원외 특별전형에만 해당된다며 정원내 선발권은 앞으로도 대학에 있을거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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