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땅 더반에서 축배 든다
등록일 : 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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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게 될 남아공 더반은 우리에게 특별한 승리를 안겨다 준 곳입니다.
국민들은 이번에도 더반에서 승리의 역사가 계속되길 간절히 바랬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1974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WBA 밴텀급 타이틀매치.
우리나라의 홍수환 선수는 이곳에서 '아널드 테일러'를 꺾고 세계 챔피언이 됐습니다.
이날 홍수환 선수가 외친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는 말 한마디는 70년대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던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줬습니다.
홍수환 선수는 자신이 더반에서 챔피언벨트는 거머쥔 것처럼 평창도 동계 올림픽 유치에 반드시 성공하길 기원했습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의 기로에선 우리나라 대표팀은 더반에서 열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 하면서 원정 16강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대한민국에게 승리의 역사를 안겨다 준 더반에서 다시 한번 승리의 함성이 울려 퍼지길 기대해 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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