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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대북 식량지원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EU의 대북식량지원 결정은 사전에 협의했고, 사전 통보도 충분히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EU의 대북식량지원 결정과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북한의 식량 수요와 자원배분 등 여러 가지 사정을 감안해 대북 식량지원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대북 식량지원의 필요성 여부에 대한 검토는 EU의 대북 식량지원 결정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조병제 대변인 / 외교통상부

"우리가 현 상황에서 필요성을 검토하는 것이 아니고 그 이전부터도 이 문제에 관한 검토도 해 왔고 그 타당성을 짚어 왔었습니다"

또, 대북식량지원문제 전반에 관해 EU와 미국은 물론 국제기구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오고 있으며, 이번 EU의 대북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사전에 협의했고 사전에 통보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4일 북한에 1000만 유로 상당의 구호식량을 지원하기로 결정해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바 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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