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더반의 기적이 이뤄졌습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꿈을 이룬 평창은 1차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경쟁도시들을 따돌리고 2018 동계올림픽 개최를 확정 지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자끄 로게 위원장의 입에서 '평창'이라는 두글자가 발표되는 순간.
더반은 감동과 환희의 물결로 휩싸였습니다.
두 번이나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던 만큼 가슴을 졸이며 기다린 순간이었기에 감동은 더욱 컸습니다.
평창은 1차 투표에서 총투표 95표 가운데 무려 63표를 얻으며 압도적 차이로 개최를 확정 지었습니다.
99년 처음 출사표를 던진 후 무려 12년 만에 이뤄낸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오랜 준비기간 만큼이나 평창은 후보도시 가운데 가장 체계적인 준비를 했다는 평가를 얻어냈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국민의 뜨거운 관심, 집적된 경기장 시설 등이 호평을 받았습니다.또 대통령 부터, 김연아 선수, 토비 도슨 등으로 이어진 프레젠테이션은 IOC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월드컵과 육상선수권대회, 하계올림픽 그리고 동계올림픽 등 4대 스포츠 대회를 모두 개최하게된 5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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